패러인을 비롯한 모든 활공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은 처음으로 이착륙하던 활공장을 떠나서 다른 활공장으로 비행하는 것이다.
글라이더로 이러한 장거리 야외비행(Cross- Country)을 성공하려면 그 만큼 충분한 시간동안 체공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체공시간을 결정하는 상승기류의 근원을 찾고 이용할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상승기류의 종류에는 열상승기류, 사면상승기류, 파도형 기류등이 있다.
열상승기류에 의한 활공(Thermal Soaring)
열상승기류는 지표면이 태양의 복사열에 의하여 가열되어 그 부분의 공기가 팽창하여 가벼워짐으로써 상승하는 기류이다. 열상승기류는 생성되고있는 적운(뭉게구름)으로 그 존재를 인지할수 있는데 적운이 생성된다는 것은 열과 습기가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열상승기류 지역은 적운의 아래 부분까지 원통형의 모양을 이루고 이 지역을 벗어나면 하강기류 지역이기 때문에 열상승기류를 이용하여 상승활공비행(Soaring)을 할때에는 최소 침하속도를 유지하며 이 원통형 공간을 나선 모양으로 돌면서 비행하여 고도를 높인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한 열상승기류 지역내에서 1대 이상의 글라이더가 선회비행하고 있다면 다른 모든 글라이더는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 맨 처음의 글라이더가 선회방향을 결정하고 나머지 조종사들은 계속적으로 다른 글라이더의 선회상황을 경계하며 비행해야 한다. 그리고 한 열상승기류 지역을 이탈해서 다른 열상승기류 지역으로 이동 할 때메는 글라이더의 최적 활공속도 혹은 그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열상승기류 지역을 벗어나면 바로 하강기류 지역이기 때문에 이 구역에서 너무 느린 속도로 비행하면 침하가 커지고 또 너무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 활공각이 커져서 또 많은 고도 손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열상승기류 지역에 들어서서 부양력을 얻게도면 다시 비행속도를 최소 침하속도로 낮추면서 선회비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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