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일 화요일

패러글라이더의 세대별 변화

국내에 패러글라이딩이 첫 선을 보인 것은 대략 1988년 전후로 볼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더 1세대 :

처음 시작 부터 1998년까지 약 10년 동안을 패러글라이더 1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륙할 수 있고, 착륙할 수 있고 , 부담 없이 하늘을 쉽게 나를 수 있었던 시절.

패러글라이더 2세대 :

2세대의 본격 개막은 1999년도 부터 볼 수 있으며 , 2세대의 시작은 한국의 진글라이더 탄생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글라이더가 탄생하면서 , 좀 더 빠르게 비행을 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기용 모델 뿐만 아니라 초급 모델(1등급) 모델조차도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르게 비행을 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에 유럽 제조사들도 이전 모델들 보다 조금은 더 빠른 모델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게 됩니다.


패러글라이더 3세대 :

DHV : 독일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더 협회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 하여 등급별로 안전도 등급을 매김 함)
ACPUL (AFNOR- Association fran?aise de Normalisation ) : 프랑스 협회 및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 후 등급 매김 CEN(EN) : 2002년경 독일 바로 밑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국 "리히텐슈타인" 이라는 곳에서 생겨났으며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하고 등급 매김 하는 곳. 이후 CEN 이라는 명칭이 "벨기에" 의 어떠한 기관과 동일한 이니셜로 인해 CEN에서 EN 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현재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음.

DHV 가 2003년도에 새롭게 안전도 테스트 규정을 개정하게 되며,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테스트를 이전보다 강화시키게 됩니다.
(2세대 부터 빨라진 글라이더들에 적응하지 못하는 파일럿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사고빈도 역시 1세대 보다 높아짐)
이에 따라 2005년쯤 부터 출시 된 패러글라이더는 이전보다 훨씬 더 안정성과 안전도가 높은 글라이더들이 시장에 선보입니다.
익형(날개형태) 자체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초보 파일럿들이 보기엔 비슷비슷한듯 하지만, 내부 구조 나 익형을 자세히 보시면 과거와 많이 달라져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유럽 제조사들로 부터 시작된 새로워진 익형으로 2005년도 부터 3세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 2002년 즈음에 CEN 이라는 테스트 기관이 새로 생깁니다.
-DHV 뿐만 아니라 프랑스쪽에도 AFNOR 이라는 곳에서도 테스트를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CPUL 보다는 DHV쪽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
ACPUL은 1등급(standard) / 2등급(performance) / 3등급(competition) 으로 구분 하여 각 등급별로 범위가 상당히 넓다.
DHV는 1등급/ 1-2등급 / 2등급 / 2-3 등급으로 그 범위가 ACPUL보다는 좀더 범위를 세분화 시킴

패러글라이더 3.5세대 :

넓은 범위로 본다면 3.5세대 역시 3세대로 볼 수 있으나 세분화 시키기 위해 3.5세대로 분류 하였음. 2005년경부터 새롭게 바뀐 글라이더 형태로 인해 발전을 하면서 2007년도에 조금 더 추가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2007년경 부터 3.5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더 4세대 :

2010년 이제부터 본격적인 4세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독일 DHV 안전도 테스트 명칭을 2008년에 LTF라는 명칭으로 바꾸게 됩니다.
이미 2007년 부터 EN 과 DHV 두 곳에서 테스트 관련 통합안을 제시하기 시작하였으며, 상호간의 협상과 협상을 거듭하여 2003년 이후 6년만인 2009년에 다시 한번 LTF(DHV) 안전도 테스트 규격을 개정하게 됩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된 패러글라이더 안전도 검사)이에 따라 두 테스트 기관들이 각기 사용하는 명칭조차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LTF(구 DHV) : 안전도 검사 후 1등급(패러글라이더 입문부터 ~ 초보자용) / 1-2 등급 (초중급자용) / 2등급(중급자 이상) / 2-3 (상급자 이상)
EN : A 등급 / B등급 / C등급 / D 등급
상호간에 분류는 4단계로 동일했지만, EN A 등급은 LTF 1등급 보다 좀 더 안전성에 촛점이 맞춰진 테스트를 하였으며, EN D 등급은 LTF 2-3등급 보다 좀 더 성능쪽이 우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부터 EN 과 LTF 는 동일한 테스트 인증 명칭을 사용하게 되며 등급 분류를 A / B / C / D 로 표기합니다.
2010년 부터 출시 된 모든 글라이더는 A B C D 등급이 표시 되어 있게 됩니다.

상기 내용은 제가 1989년 부터 지금까지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패러글라이더의 발전에 따른 세대별 분류를 한 것이며,내용중 소소한 부분에서 수정이 필요할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별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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