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에 사춘기는 지속된다.
네가 문을 닫았구나
굳이 열고 말을 건네기 보다는
이렇게 메일로라도
아빤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네.
숨지마라.
어쨌던 숨지 마라.
드러내지 않겠다는 것은
자신감이 없거나 불편하거나 회피하고 싶거나 떳떳하지 못하거나
암튼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단어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숨어서 해야 할 일도 있을 것이나
결국에는 드러내야 할 혹은 드러나고 말것이란 생각을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드러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구나.
그리고
혹시라도 말이다.
꼭 숨어야 하겠다면
숨는 것을 드러내도록 하렴
난 오늘부터 좀 숨어야 하겠다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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