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다고요?

똑똑하기로 소문난 토끼가 있었다. 겨울이 오자, 토끼는 먹이를 찾으러 나섰다. 두 갈래 길이 나타났고, 토끼는 자신이 택한 길에 먹이가 있으리라 확신하며 앞만 보고 뛰었다. 그러나 가도 가도 온통 하얀 눈밭뿐, 도통 먹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토끼를 만났다.
"이 길엔 먹이가 없을 텐데, 다른 길로 가 봐."
여기서 되돌아간다면 내 선택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꼴밖에 안 돼. 토끼는 머리를 흔들며 걸음을 재촉했다.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어야 했나? 하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이도 저도 아닌 꼴이 될 거야.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힘겹게 한발 한발을 내딛던 토끼는 아무것도 없는 길의 끝에 다다랐다. 잘못된 판단, 부질없는 자존심, 그리고 옹졸한 고집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지만, 토끼는 자꾸만 감기는 눈을 깜박이며 생각했다.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다고.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다고요?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언제든 뜻하지 않게 수정될 수 있는 게 인생입니다.
지우고 다시 쓴 자국이 가득한 대본이야말로 진짜 나의 인생이라는 얘깁니다.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사춘기 아들에게

오늘도 너에 사춘기는 지속된다.


네가 문을 닫았구나

굳이 열고 말을 건네기 보다는

이렇게 메일로라도

아빤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있네.



숨지마라.

어쨌던 숨지 마라.

드러내지 않겠다는 것은

자신감이 없거나 불편하거나 회피하고 싶거나 떳떳하지 못하거나

암튼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단어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숨어서 해야 할 일도 있을 것이나

결국에는 드러내야 할 혹은 드러나고 말것이란 생각을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드러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구나.



그리고

혹시라도 말이다.

꼭 숨어야 하겠다면

숨는 것을 드러내도록 하렴

난 오늘부터 좀 숨어야 하겠다면서 말이다.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40대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 37가지


지금 마흔인 사람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고 계산해 두어야 한다. 수명을 길어질 것이고, 자식들은 제 밥 벌어먹고 사느라 어려운데다, 더 이상 늙은 부모를 돌보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니 자식들에 기대어 일찍 뒷방으로 물러나 여생을 즐길 수도 없다.

그럼에도 마흔이 넘으면 경제적 감가상각 속도는 가속화된다. 더 불안한 고용구조 속에서 더 오래 근속해야 한다는 것, 이 아이러니를 풀지 못하면 먹고살기조차 쉽지 않다. 나아가 삶의 절정을 놓치기 십상이다. 40대 10년을 잘 보내는 지혜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자신에게 적절한 것으로 10가지만 골라 잘 실행해도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삶을 꾸려가는 강령 7가지 >>

마흔이나 먹었으니 세상이 만들어 주는 대로 사는 대신, 스스로 만지고 냄새 맡으며 체득한 나름의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그 깨달음에 충실한 것이 마흔의 미덕이다. 삶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따르는 것, 나는 이것을 마흔의 지혜의 기초라고 부르고 싶다. 자신의 깨달음을 따르고, 여력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보편적 원칙을 선별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01. 생긴 대로 살아라.

멋대로 산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기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행동을 하라는 뜻이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이 가장 매력적이다. 다른 사람의 처세를 모방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몸짓을 하지 마라. 오랫동안 사귀고 싶은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다. 마흔이면 몸과 얼굴에 살아온 날들이 투영된다. 그러므로 몸과 얼굴을 자신이 살아온 좋은 날들로 채워라.

02. 학생으로 계속 남아라.

나이듦의 최대 약점은 ‘이 나이에 어찌 시작하랴’ 하는 겉늙음이다. 40대 10년에 중늙은이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흔은 가을이 아니다. 마흔은 아직 무더운 여름이다. 인생의 절정에서 배우지 않는 게으름은 결단코 유죄다. 인생은 배울 것이 많은 학습장이다. 영원히 학생인 자만이 즐길 수 있다. 호기심의 끈을 놓치면 그때부터 바싹 늙고 만다.

03.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자랑하지 마라.왕년은 없다.

역사는 자랑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오늘의 문제를 풀기 위한 지혜로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를 기반으로 정체성을 만들어 내서는 안 된다. 잠재성을 살려 나의 정체성을 결정해야 한다. 잠재성이란 발현되지 않았지만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잠재성이란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현실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는 현실의 한 부분이다. 내면적 잠재성의 구현을 통해 우리는 나아질 수 있다. 남아 있는 날들의 잠재성에 몰입하라.

04. 젊은 사람들과 밥그릇을 놓고 경쟁하지 마라.초라해 보인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 주지도 마라. 인생의 어느 시점에도 특유의 찬란함이 있게 마련이다. 인생은 시간의 두루마리 같은 것이다. 특별히 어느 시점이 다른 때보다 더 압도적으로 찬란한 것은 아니다. 봄은 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곱다. 마흔의 나이라고 해서 밥그릇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좋은 선배는 될 수 있다. 먼저 존경받는 선배가 돼라.

05. 리스크를 지고 살아라. 예측된 위험을 피하지 마라.모험이 없는 인생은 재미없다.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겨난다. 때로는 풀어야 할 문제이자 골치아픈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예기치 않은 일은 신의 선물이다. 지루한 일상에 던져진 신의 수수께끼며, 화두며, 짓궂은 장난이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믿어주는 것이 좋다.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면 방어적이 된다. 언제나 방어 자세를 취하고 상대를 불신한다면 치러야 할 대가가 지나치게 크다. 사기를 당하거나 실망하게 될 리스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상대방을 무능력하고 불성실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현명한 일이다.

06. 삶을 관조와 관찰로 대체하지 마라.

유감스럽게 가장 조신하고 사려 깊은 중년들에게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삶과 조금 격리되어 삶을 쳐다보는 조용한 옵서버가 되지 마라. 삶은 뜨거운 것이다. 살아봐야 삶이 된다. 사랑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주보고 키스하고 안아주고 뒹굴며 섹스하는 것이다. 삶을 사랑하라. 헉헉거리며 사랑하라.

07.자연과 하나가 돼라.자연은 아주 지혜로운 파트너다.

자연과 격리돼 자연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 대신 자연과 하나 되는 연습을 하라. 꽃과 이야기하고, 여인의 허리를 안듯 나무의 허리를 쓰다듬고, 달을 즐기고, 종종 산에 들어라. 동양의 지혜는 모두 자연으로부터 왔다.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강령 7가지 >>

인간이란 말 그 자체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미한다. 사람을 잘 만나면 인생과 운명이 바뀐다. 어찌 고품격 처세술이 없겠는가?

08.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모든 사람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능하면 불쾌한 사람과는 섞이지 않는 것이 좋다. 불쾌한 사람과의 만남은 시간과 돈과 사람과 에너지를 모두 잃고 긍정적 사고조차 잃게 된다. 기분 좋은 사람과 만나 어울리는 데도 시간이 모자란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고 냉정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 마치 한 달에 두 번씩 고장나는 자동차를 산 열 받은 고객이라고 생각하라. 결코 적으로 만들지는 마라.

09. 부탁받지 않으면 충고하려고 하지 마라.

공자가 한 말이 있다. “분발하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고, 애태우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는다(不憤不啓 不?不發).” 아무 때나 나서서 훈계하고 조언하고 답을 알려주려고 하지 마라. 젊은이들은 스스로 방황하고 틀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잔소리꾼은 선의를 가지고 있을 때도 가장 지겨운 존재다.

10. 현재의 관점에서 이해하라.

과거는 우리가 어떤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과거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에 누군가에게 가슴 아픈 짓을 안 해 본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때 그 상황에 처하지 않고는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더욱이 사람은 변하는 것이다.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소문과 풍문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현재의 자세와 태도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하라.

11. 성과보다 존재에 고마워하라.

상대를 칭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칭찬의 힘은 경우에 따라 매우 다르다. 상대가 스스로 인정할 수 없는 칭찬은 불편한 일이며, 아부이며, 마음이 서로 닿지 못하는 경박한 처세일 수 있다. 특히 동양적 문화는 ‘마땅한 일을 했을 때’ 칭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못했을 때 비난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관계없이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성숙을 권장해 왔다. 칭찬할 때는 성과에 대한 칭찬보다 그 사람의 존재에 대한 칭찬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2. 감정의 70% 정도는 표현하려고 애써라.

내향적 사람도 있고, 외향적 사람도 있다. 사교적인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자신에게 맞는 표현 방법을 계발하는 것이 좋다. 웃음 하나로 고마움을 전하거나, 눈짓 하나로 공감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 수사(修辭)가 길어야 할 필요도, 찬란해야 할 필요도 없다. 소박하고 진솔한 표현이 훨씬 진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의 3분의 2 정도는 자기답게 표현하는 비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마음속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묻어두는 법도 반드시 터득해야 하는 기술이다.

13. 휴먼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많은 사람을 알면 좋지만, 유지하는 데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든다. 따라서 자신의 유지력 안에서 적절한 규모의 휴먼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순수한 네트워크는 공들여 가꾸는 것이 좋다. 혼자 할 수 없는 수련과 정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해관계를 위한 고리는 너무 강하게 묶어두면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담합과 부패가 이 ‘끼리끼리’로부터 온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14. 들으면 친해진다. 묻고 잘 들어라.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에 대해 절제된 말밖에 할 수 없으니 상대방의 관심사를 묻고 들으면 서먹한 대화가 잘 이어진다. 외향적인 사람은 혼자 떠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에게 그의 관심사를 묻고 그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일,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물어라. 그러면 신나게 말해 줄 것이다. 자신이 떠들고 난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더 많이 듣는 것이 언제나 이문이 남는 거래다. 더욱이 다른 사람이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을 즐겨 떠들게 했으니 그 만남은 유쾌하게 남는다.

일에 대한 강령 7가지 >>

일은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일이 품삯으로 전락하는 경우 우리의 인생 3분의 2가 먹고살기 위해 날아가 버린다. 먹고사는 일 역시 진지한 일이지만, 삶은 그 이상이다. 그래서 일에 대한 마흔의 지혜가 또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15. 의식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져라.

문제의식이 없으면 일은 단순반복된다.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일이 처리되고, 내일의 일 역시 어제의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다. 반복이 재생산될 때 개선과 혁신은 없다. 혁신의 능력 없이는 지식사회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없다. 어제의 방식을 의심하라.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일을 처리하는 것을 퇴보라고 생각해 부끄러워하라.

16. 실험하고 모색하라.

의도적으로 제기된 문제를 풀어라. 실패를 두려워하면 실험하기 어렵다. 실패는 아주 잘 배우는 또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라 로슈푸코가 한 말을 기억하자. “우리를 절망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이 아니라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가능성이다.” 그 가능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실험해 보는 것이다.

17. 알아주지 않아도 계속하라.

모든 훌륭한 성취의 이면에 숨어 있는 공통점이다. 인정과 격려를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외로운 일이 이루어져야 지금껏 아무도 하지 않았던 정말 큰 일의 성취가 된다. 처칠의 가장 짧은 연설을 기억하라.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18. 긍정적인 자긍심을 가져라.

자긍심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다. 자신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다. 남이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하는 일에 대해 자신의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자긍심을 가질 수는 없다. 따라서 먼저 자신이 매일 하는 일을 자신의 언어로 규정해 보자. 예를 들어 나는 변화경영 전문가로서 내가 하는 일을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자 내가 스스로 멋져 보였다.

19.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라.

이 세상에 평범한 직업은 없다. 다만 ‘평범한 방식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평범해질 뿐’이다. 전문가의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차별성이다. ‘The Onl y, The Best’라는 유일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디서든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

20. 1인기업이라고 생각하라.

시키는 일을 하며 품삯을 버는 피고용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경영자라고 생각하라. 시키는 일을 하는 총무부 직원이 아니라, 회사와 총무 서비스를 계약한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하라. 내 서비스에 만족하면 회사는 좋은 조건에 안정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해갈 것이다. 나는 ‘나(me)’라고 불리는 1인기업의 경영자라고 생각하라. 그 순간 자신의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과 욕망이 머리를 치켜들 것이다.

21. 자신의 지적자산을 형성하라.

지식사회의 재산은 지식이다. 지식은 만들어야 하고 저장해야 하고 유통해야 하며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만들거나 카페를 만들어라. 그리고 매일 자신의 실험과 모색의 과정을 올려 회원들과 공유하도록 하라. 몇 년 내에 그곳에 있는 모든 지식의 소유자가 그대가 될 것이다. 지식사회에서 지적재산권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즉, 부자가 되었다는 뜻이다.

운이 좋아지는 강령 7가지 >>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엉터리 조어가 있다.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도는 말이다. 운이 7이고, 실력은 3이라는 뜻이다. 실력 좋은 놈이 운 좋은 놈을 당할 수 없다는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요결을 물으면 반드시 포함되는 공통적인 성공 요소가 바로 ‘운이 좋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이 겸손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운이 좋다. 정말 ‘모든 우주가 나서서 나의 성공을 돕는 듯이 느껴지는 순간’을 갖지 못한 성공인은 없는 것 같다. 운은 통제할 수 없는 우연일까? 아니다. 운은 오히려 만들어지는 것에 가깝다. 직접적인 논리적 과정을 따르지는 않지만, 과거의 어떤 사건이나 우연한 행동 방식이 예기치 않은 때에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보답을 하는 것이 바로 운이다. 다행스럽게 좋은 운을 만들어내는 일반적인 법칙이 있다.

22. 호의를 베풀어라.

순수한 도움을 베풀라는 뜻이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이 곤란할 때 호의를 베풀면 효험이 크다. 자신이 친절한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에 우선 스스로 기분이 좋아진다. 호의를 받은 사람도 이 작은 순수한 도움을 잊지 못한다. 순수함의 힘이다. 호의는 씨앗이다. 뿌린 자가 거두어들이게 되어 있다.

‘23. 잘난 척하지 말고 똑똑하게 보여라.

잘난 척’은 만인의 구토 거리다. 상대방의 말에 반박하고 싶거나 꼭 한마디 해주고 싶어 못 견딜 때는 의견을 말하기 전에 반드시 질문하라. 좋은 질문은 훌륭한 반박보다 훨씬 부드럽고 창조적이다. 답변이 부족하면 상대방은 스스로 무너지고, 답변이 훌륭하면 당신은 황금 같은 조언을 듣게 되는 것이다.어느 쪽도 밑질 것이 없다. 더욱이 그대는 꼭 필요한 대목에서 꼭 필요한 질문을 한 현명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른 사람을 통해 현명해지는 것이니 현명해지더라도 질투를 사지 않는다.

24. 변명하거나 남에게 원망을 돌리지 마라.

일이 잘못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은 쪽박을 깨는 바보짓이다. 결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고, 비난을 전가한 상대방과 적이 될 뿐이다. 제3자도 속으로 그 소행을 비웃는 졸렬한 방법이다. 변명하지 마라. 무능력을 선전할 뿐이다. 책임을 인정하되 주눅 들지 마라. 실수는 잘 배우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다. 같은 실수를 하면 바보라고 스스로 비웃어 줘라. 그러나 다른 실수를 하면 창조적 행위의 일환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라. 검증된 방식은 안전하나 보상도 적다. 새로운 방식의 모색은 실수를 수반하지만 도약과 대박이 가능하다. 이것이 리스크와 보상의 상관관계다.

25. 한햇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을 한두 개 골라라.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인생이 즐겁다. 삶이 찬란해지고 지친 영혼이 되살아난다. 매일 반복되는 쳇바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공기로 허파를 채우게 된다. 초록빛 산소로 가득한 허파의 외침을 들을 수 있다. 마치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떠나고, 다녀온 후 사진을 정리하고,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하는 것 모두가 즐거움과 활력인 것과 같다. 항문까지 짜릿해지는 신나는 일을 획책하고 실천하라. 이것이야말로 스스로에게 운 좋은 일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26.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

건강한 경쟁도 있고, 존경할 만한 적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경쟁은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은연중에 상대의 실수를 즐기고, 경쟁자의 불운에 반사적 이득을 얻고, 반대로 그들의 승리 때문에 상처를 입게 된다. 이기는 자와 지는 자가 갈리고, 상대방의 승리에 진심 어린 찬사를 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는 것은 적을 만들지 않고도 스스로 나아지는 방식이다.승리하면 스스로 기뻐할 수 있고,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며, 모든 이의 찬사를 받을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가장 가치 있는 진보는 자신의 어제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적은 없고 추종자가 많아지는 승리처럼 운 좋은 성과는 없다.

27.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려라.

인디라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공이 돌아가는 사람과 일이 돌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 중에서 일이 돌아가는 사람이 돼라. 그곳은 경쟁이 약한 곳이다.” 1인자가 되고 스타가 추앙받는 시대에서 무대의 뒤편에 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다. 그러나 인생은 긴 것이며, 언젠가 자부심을 가지고 한 일로 인해 공이 돌아오게 된다. 한때 2인자들은 대부분 1인자의 뒤편에 가려진 어둠 속에 있었지만, 그들이 사라지고 난 후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28. 복수하지 마라.

복수는 피가 날 때까지 가려운 부위를 박박 긁는 것과 같다. 당장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상처는 덧나고 관계는 끊어진다. 승진의 기회가 경쟁자에게 돌아가게 되었다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이 채택되었다고 분개하거나 토라지지 마라.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라. 이것은 성숙한 인간의 태도이기도 하지만 매우 유효한 전략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에게 미안한 일을 하게 되면 마음의 빚을 지게 된다. 보복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빚을 청산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와도 그 사람은 당신을 추천하거나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당신에게 늘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도록 남겨두어라. 가능하면 그 빚을 갚으려고 할 것이다. 이것이 지나간 일로 운을 불러오는 방식이다.

자기계발에 대한 강령 7가지 >>

직업은 소명이다. 세상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타고난 자신만의 기질과 재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국화빵과 스탠더드의 시대는 지나가고, 차별적이고 특화된 전문가들의 시대가 왔다. 노동시장 어디서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자리는 치워졌다. 지금은 ‘유일한 것이 최고’인 시대이며, 평생학습을 통해서만 전문가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식의 시대다.

29. 자신의 기질과 재능을 찾아내라.

불확실성이 두드러진 불안의 시대에는 믿고 의지할 것이 자신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무엇을 열망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자신이라는 수수께끼와 퍼즐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내면적 자산을 활용하지 않고는 특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30. 노력의 8할을 자신의 특성에 집중하라.

자신의 특성 중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특성을 활용하라. 예를 들어 사물의 어두운 부분을 보는 데 능한 사람은 비판기능과 숨어 있는 덫을 파악하는 분야로 특화하라. 지금까지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꾸짖어 사물의 밝은 부분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하기 위해 헛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왜냐하면 그것이 좋은 특성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특성 그 자체로 좋고 나쁨은 없다. 타고난 기질과 재능은 변하지 않는 것이니 즐기고 활용하라. 신의 선물이다. 그러나 노력의 20%는 치명적 약점을 보완하는 데 써라. 적어도 그 치명적 약점이 강점을 상쇄하는 일이 없도록 다듬어라.

31. 하루 한두 시간의 해방구를 만들어라.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은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바쁜 사람은 노예다. 자랑할 일이 아니다. 오늘 내가 가진 시간의 일부를 미래를 위해 투자할 때, 그것은 나의 ‘연구개발비(R&D)’ 가 된다. 자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하루 두 시간을 쓸 수 있는 사람은 R&D로 8%쯤 쓰는 사람이다. 미래가 되면 지금보다 나아져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나를 위해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의 R&D는 0%다. 미래가 와도 나아지는 것이 없을 뿐 아니라, 흘러간 시간만큼 늙어 있을 뿐이다.

32. 매일 해야 이룰 수 있다.

시간을 낼 때는 매일 정해진 곳에서 가장 순도 높은 시간을 자신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먼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새벽도, 밤도, 늦은 저녁도 좋다.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가장 잘 맞는 시간대에서 매일 시간을 꺼내 자신을 훈련하라. “춤쟁이는 매일 춤 춰야하고, 환쟁이는 매일 그려야 하고, 글쟁이는 매일 써야 한다. 검객이 매일 수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듯 매일 수련해야 한다.” 이 말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 하나다.

33. 독학 없는 배움 없다.혼자 공부하는 법을 즐겨야 한다.

공부할 때는 공자 할아버지를 기억하라. 2,500년이 지나 뼈도 남아 있지 않건만 아직도 살아서 영향력을 미치는 공자의 초절정 경쟁력을 상기해 보라. <논어>의 첫 줄이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하냐’인 이유를 잊지 말자. 공자의 시대가 춘추전국 시대였고, 중국 역사상 가장 경쟁적인 제자백가의 사회였음을 기억하자.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때의 경쟁력도 지식이었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서툰 것을 익혀 능숙하게 하고, 배우고 익힌 것을 일상에서 실천해 나아지면 즐겁지 않겠는가? 이것이 ‘홀로 배움’의 기쁨이며 진귀함이다.

34. 스승을 구하고 파트너를 찾아라.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면 즐겁지 아니하냐’는 <논어>의 두번째 구절이다. 벗은 수평적 사회의 상징적 의미다. 수직적 위계와 권위주의가 붕괴하고 수평적이고 평등한 교류가 중요한 사회관계론의 근본이다. 서로 좋은 스승이 되고, 좋은 동지가 되고, 건강한 경쟁자가 되는 새로운 관계를 체득하라. 같은 길을 걷는 5명의 스승과 동지를 얻어라.

35. 기록하지 않는 것은 사라진다.

하루는 음식과 같다. 먹으면 사라지는 것이 음식이듯 하루는 한 끼의 식사와 같다. 먹는 순간 음미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하루를 얻으면 현재를 얻는 것이다. 기록된 하루는 조금씩 다 다르지만, 기록되지 않은 하루는 모두 같아 구별되지 않는다. 복제되어 반복되는 하루밖에 가지지 못한 사람은 시지프스의 신화 속의 인물과 같다. 기록하라. 하루마다 그 독특한 맛을 찾아 적어 두라. 그곳이 개인의 역사다.

퇴직에 대한 강령 2가지 >>

무릇 떠나야 할 때가 있다. 떠남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 발로 떠나는 것이다. 이 경우는 반드시 갈 곳을 정하고 떠나야 좋은 여행이 된다. 그러나 지금 있는 곳이 싫어 무작정 떠나면 가출이다. 겨울 하룻밤 노숙해본 사람은 절대로 가출은 해서는 안 되는 것임을 뼛속까지 알게 된다.

또 하나는 강제적으로 떠남을 강요당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참담하게 버려진 기분이다. 이런 상황이 자신에게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방법에 대하여 이미 35가지나 말해 두었다. 쫓겨남을 막는 다른 한 가지의 방법은 쫓겨나기 전에 제 발로 떠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떠남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여행의 반은 준비에 있다. 지도를 펴고 행선지를 정하고, 어디를 경유하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을까를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반이다.

여행의 즐거움은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한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과 제 발로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다닌다. 한 곳에서 꼭 필요한 전문가가 되고 열정과 헌신이 가능한 사람은 다른 곳에서도 그런 기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을 다듬어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두었기 때문이다.

36. 준비하라. 철저히 준비하라.절실하지 않으면 떠나지 마라.

절실한 사람은 반드시 준비하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절실하게 해보고 싶은 자신의 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라. 그 순간이 오면 망설이지 마라. 전광석화라는 말은 이때 쓰는 말이다. 준비된 자만이 그때가 언제인지 알게 되어 있다. ‘준비된 자가 기회를 만나는 것’, 이것이 성공이다.

37.자신에게 맞는 일을 유일한 방식으로 제공하라.

실패의 제1 원인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유망 직종을 찾기 때문이다. ‘뭘 하면 먹고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빠지면 절대로 먹고살 수 없다. 예컨대 밧줄을 타는 자가 밧줄 위를 걷는 것에 생각을 집중하지 못하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애쓸 때 그는 이미 떨어질 운명인 것과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일은 무엇일까?’ 이 질문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기질과 재능과 경험을 연결해 차별화하라. 그리고 그 일에 전력을 다하고 즐겨라. 이렇게 이루어진 차별화는 아무도 모방할 수 없다. 변화에 대해 그 핵심을 표현하라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변화는 불행한 사람들의 주제다. ‘지금의 나’와 ‘내가 바라는 나’ 사이의 간격을 인식하는 불행한 자각으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이 간격을 못 견디는 절박한 사람들만이 이 길을 선택한다. 변화는 에너지를 많이 요구하는 작업이다. 자신에 대한 창조적 증오 없이는 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

그러나 변화가 매우 매력적인 이유는 그것이 ‘내가 바라는 나’로 향하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환경에 강요당하는 ‘적자생존적’ 변화는 변화의 반쪽이며 불쾌한 과정이다.

변화의 또 하나의 반쪽은 ‘존재의 표현’이다. 즉, 자신의 잠재성에 따라 가장 자기답게 사는 것, 이 자발적 변화는 아주 기분 좋은 과정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이 ‘두 개의 변화’ 가운데쯤 서서 망설이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표지판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 37개의 표지판이 있다. 다행히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필(feel)이 꽂히는’ 10개를 고르고, 그 중에서 오늘 당장 한 가지라도 실천하면 변화는 오늘 속에서 작동하기 시작한다. 부디 즐기시기를….

2013년 5월 15일 수요일

부모의 세가지 사랑


어릴 때는
나를 좋아하는 부모’를 만납니다.
늘 웃고 안아주고 얼러주는 부모입니다.


학교에 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를 싫어하는 부모’를 만납니다.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는 부모입니다.


내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우게 되면
나대신 아파하는 부모’가 남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아무 소리 않는 부모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부모가 떠나고,
나를 싫어하는 부모가 떠나고
나대신 아파하는 부모마저 떠난 후에 깨닫습니다.
부모의 세 가지 사랑이 다른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의 큰 사랑이라는 것을.
부모의 사랑 표현이 다른 것은
부모가 사랑이 변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졌다는 것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기 전에
한 겨울 기나긴 밤이 오기 전에
내가 부모가 된 후에야 알기 전에
조금 더 일찍 부모의 마음을 느끼고
조금 더 일찍 부모에게 사랑을 표현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부모’가
나를 싫어하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나대신 ‘아파하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2013년 4월 3일 수요일

책속에서 보물을 캐는 7가지 방법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많은 시간을 승리를 준비하는 데 투자할 각오를 해야 한다.
승리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승리의 월계관을 쓰기 위해서는 남다른 훈련이 필요하다.
승리를 위한 훈련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훈련을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독서훈련이다.
독서훈련은 당신을 챔피언으로 안내할 것이다.
독서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확장시켜 부자로 만들 것이다.
책 속에서 당신에게 필요한 보물을
계속적으로 캐는 방법을 배워보자.

1. 책에 투자하라
비즈니스맨들에게 최고의 무기는 책이다.
가장 적은 돈과 시간을 들여 자기그릇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독서다.
만원만 투자하면 그 분야 최고 전문가의
노하우를 몽땅 살 수 있다.
책을 보는 사람은 사업을 뛰어 넘어
세상을 선도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책을 보지 않고
성공한 사업가가 있는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독서광이다.

일본 최고의 부자 손정의 회장은
“나는 1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1만권의 책을 읽었다.
그 때 평생 살아갈 자산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도
“책에서 성공의 길을 찾았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자도 책 속에 모든 것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
정보, 돈, 직업, 심지어는 책 속에서 배우자도 구할 수 있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책 속에서 답을 찾아 보라.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답이 불쑥 튀어나온다.

2. 가뿐한 책을 선택하라
책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책만 보면 잠이 온다는 사람도 많다.
하루에도 몇 권씩 쏟아지는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선택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책
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책과 친해져야 한다.
책과 친해지려면 책을 읽는 부담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는 것에 대하여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부담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남보기에
그럴싸한 책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책은 남을 의식하거나,
유행하는 베스트셀러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에게 잘 맞는 책은 어떻게 선택할까?
그 비밀은 간단하다.
가까운 대형서점을 방문하여 진열된 책 중에서
아주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구입하면 된다.
쉽고 재미가 있으면 계속 보게 된다.

예를들면 경제에 대해 배우려고 한다면
쉽게 만화로 되어 있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이 좋다.
필자도 과거에는 책만 보면 잠이 올 정도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여 지금은
아주 책을 좋아하는 상태로 바뀌었다.
한 달에 10권 정도는 가볍게 읽고 있다.
혹자는 쉽고 재미있는 책만 읽게 되면
편식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다 섭렵하게 되면
다른 분야로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동하게 된다.
필자도 처음에는 처세분야를 읽다가
다음에는 마케팅 분야, 경영학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편식에 대한 걱정 보다는
책과 친해 지는 것이 우선이다.

3. 실전에 강한 책이어야 한다
당장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을 먼저 읽어라.
비즈니스의 개념과 역사를 배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낚시꾼에게 필요한 것은 고기를 어떻게 하면
많이 잡을 수 있는가를 배우는 것이 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다시 말하면 실용지식이 되어야지
학문적인 것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는 말이다.

책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높은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한 권으로는 부족하다.
지식이 실적을 낼 정도로 가공되려면 비슷한 부류의
책을 최소한 3권 이상 독파해야 한다.
필자도 처음 영업을 알기 위하여 시중에 출간된 책은
모조리 다 구입하여 읽었다.
이러면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전문가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면
새로운 시야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4. 1:1 법칙을 지켜라
비즈니스맨들은 책을 읽기 위하여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하루 한 시간’은
독서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1:1 법칙이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라.
지하철 타는 시간, 점심시간, 화장실 등을 활용하여
틈틈이 책을 펼치는 습관을 가져라.
필자는 휴일날 자녀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책 한 권을 다 보았다.

어떻게 시간을 만드는가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 한 시간 책에 대한 투자가
당신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인 브라이언트레시는
“자신이 선정한 분야의 관련서적을 하루에
한 시간 읽게 되면 3년 안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다.
5년이면 국내 최고 전문가,
7년 안에 세계적인 전문가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5. 한 권을 완전하게 소화하라
책을 소화하는 능력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생각하며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옛 선조들은 한 권의 책을 읽고 또 읽어
가죽표지가 닳아 헤어질 정도였다.
책은 많이 읽지 않았지만 몇 권에서 캐낸
선인들의 지혜는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양과 질이 함께 하면 금상첨화겠지만,
둘 중에서 선택한다면 질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6. 책에 애정을 표시하라
남이 쓴 책을 내 책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 빨강, 초록, 노랑 형광펜 3 개와 볼펜을 준비하라.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것은 빨강색,
그 다음에 와 닿는 것은 초록색,
가장 중요도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노랑색을 칠하자.
그리고 읽으면서 떠 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밑줄을 치고 책에 적는다.
포스트 잇에 적는 것을 권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은 책에 다 적어 넣을 수 있다.
포스트 잇을 붙여 놓게 되면 분실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어,
나의 경험으로 권장할 정도는 아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다 읽고 난 후에,
책 맨 앞에 자기 생각을 간단하게 적는다.
예를들면
“글자가 너무 많다.
그림이 이쁘다.
이런 문구가 와 닿았다.” 정도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한 권을 다 읽었으면 다시 그 책을 반복해서 읽어라.
이번에는 색칠과 밑줄 친 부분만 읽으면 된다.
대략 1~2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이런 방식으로 꼭 3회 읽어보라.
그러면 완전하게 자기 것이 된다.
이와 같이 책을 읽게 되면 그냥 읽는 것 보다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다 읽고 난 후에 뿌듯함이 생긴다.
또 필기를 하고 색칠을 한 책은
단순한 하나의 책이 아닌 귀중한 자기 자산이 된다.
애정이 담긴 책은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수시로 그 책을 다시 보기 때문에
책 속의 보물을 계속적으로 캘 수 있다.

7. 터득한 지식을 성과로 연결하라
책에서 배운 것은 반드시 비즈니스에 접목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지식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배운 것을 열매로 만들어 내는 유일한 방법은
비즈니스에 즉각 응용해 보는 것이다.
책을 보면 무수히 많은 아이디어가 떠 오른다.
그것들을 그대로 직접 실행해 보라.
예를들면 이미지메이킹에 관한 책을 보았다면
당신의 이미지를 확 바꾸어 보자.
그리고서 당신의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체크하면서 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 미래의 부를 소유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상에 지식은 넘쳐나고 있다.
이제 진정한 힘은 지식을 가공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생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개인이 승리하는 시대가 되었다.

2013년 3월 20일 수요일

지위중독을 경계하라!

심리학자 대처 켈트너와 그의 동료들은 지위가 리더의 행동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쿠키 실험'을 했다.

그들은 세 명의 학생으로 팀을 구성한 다음 그 가운데 두 명을 임의로 뽑아 짧은 정책 보고서를 쓰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에게는 보고서를 검토한 후 '두 직원'에게 지급할 보수를 결정토록 했다. 이른바 ‘리더’ 역할을 맡긴 것이다. 30분쯤 지난 후 진행자가 쿠키 다섯 개가 담긴 접시를 학생들이 둘러앉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들의 행동을 몰래 관찰했다.

실험 결과, 권력의 맛을 조금 본 인간이 돼지로 변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리더'는 쿠키 두 개를 거리낌 없이 먹었고, 입을 쩍 벌려 쿠키를 씹으면서 부스러기를 흘리는 '무절제한 식사'의 징후까지 보였다.

이런 결과는 다른 여러 연구에서도 확인되었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군림할 수 있는 지위 때문에 '자신의 욕구와 필요에 더 신경 쓰고, 타인의 관심과 행동을 관찰하는 데 소홀해지며, 타인이 따라야 할 성문율과 불문율이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지위 중독'이라고 한다.

"난 윗사람이야!" 이렇게 말하며 직원들이 지위에 굴복하여 자신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리더가 더러 있다. 그들은 직원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 자신이라는 믿음이 뿌리박히면 지위를 내세우는 경향이 더욱 심해진다. 이른바 지위 중독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지 않았던 사람이 지위를 갖게 된 후 어리석고 몰지각한 행동을 하거나 심지어 불법을 저지르는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이는 곧 유능한 리더가 되려면 직원들을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직원들을 움직이는 데 있어 지위를 내세워 그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이 복종하는 모습을 즐긴다면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직원들이 지위에 눌려 겉으로는 리더의 지시에 따르는 척 하지만, 돌아서서는 오히려 리더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지 못하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매사에 지위를 내세우는 형태로 조직을 관리해서는 결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더는 어떤 식으로 지위를 이용해야 할까?

우선 리더는 상사로서의 역할과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지위를 이용하여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파악하여 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지위를 개인적 우월함의 근원이나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는 수단이 아니라 직원들이 업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도구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리더는 지위를 이용한 권한행사를 최대한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행사할 때 비로소 영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리더의 명령에 따르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권한을 남발할 게 아니라 명령을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때로 리더는 지위를 완전히 내려놓은 채 직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그들과 정보를 교환하며 그들의 조언을 경청해야 한다. 더불어 의사결정이나 계획수립 과정에 관련 직원들을 참여시키고 지시를 내리기 전,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의 능력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리더는 지위가 조직 관리의 핵심이 아니거니와 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점, 다시 말해 지위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에 불과하며 그 자체만 가지고는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위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하여 과학적 관리기법을 창시한 테일러(Frederick W. Taylor)와 함께 1920년대 경영 분야의 선구적인 이론가로 활동했던 폴레트(Mary Parker Follett)는 이런 유명한 교훈을 남겼다.

"리더의 평가기준은 우두머리 행세를 얼마를 잘하는가가 아니라 해야 할 우두머리 역할을 얼마나 덜 하는가이다."

지위 중독을 경계하라. 지위가 직원들을 움직이는 최선의 수단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버려라. 직원들에게 기꺼이 의지하라.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라. 이것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다.

[출처] '지위 중독'을 경계하라|작성자 솔개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위기극복의 십계명

첫째, 원망하지 말라.

원망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소득 없는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원망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가슴속에 응어리져 건강을 해치며, 결국은 자기 손해만 남게 된다. 모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자책하지 말라.

후회와 반성은 지독하게 하되 한 번으로 족하다. 중요한 사실은 보란 듯이 다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괴로워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셋째, 상황을 인정하라.

한 번 고배를 마신 사람이 재기를 못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좀처럼 현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렇게 했더라면, 저렇게 됐더라면...등등 늘어놓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과거는 소리 없이 흘러갔을 뿐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궁상을 부리지 마라.

‘내 처지가 이런데... 일어날 때까지 모두들 날 봐주겠지-’ 라는 마음에 위로 받을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 그 어떤 위로도 재기 의욕만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궁상을 부리는 것이 적극성이 아니다. 죽겠다는 소리는 입 밖에도 내지 마라. 아직도 건재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누구든지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다섯째, 조급해 하지 마라.

조급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실수뿐이다. 오히려 한숨 돌리며 걸어온 길을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바라보라. 아예 이 기회에 못 다한 공부에 몰두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어떤 일을 서둘러 덤벼들기보다는 시야를 넓혀 한발 뒤로 물러서서 보는 여유와 느긋하게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여섯째, 자신을 바로 알라.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나를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반성이다. 현재 나의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계획하는 일을 위한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나의 몸값은 실제로 얼마인가? 과연 무엇을 하는 것이 나 다운 것일까? 자기가 가야할 자신의 좌표가 분명히 찍혀 있는 사람은 방황하지 않는다.

일곱째, 희망을 품어라.

어느 철도 역무원이 한여름에 냉동차 안에 갇혀서 사망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냉동차 안에서 일하던 그 사람은 뒤늦게 자신이 그 속에 갇힌 것을 알고 문을 두들기고 소리 지르며 몸부림을 쳐봐도 문이 밖에서 잠겼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 열 수가 없었다. 점점 얼어오는 무서운 추위와 싸우던 그는 바닥에 이런 글을 남겼다. “너무도 추워서 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잠들어 버렸으면 좋겠다. 아마도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이 될 것이다.” 다음 날, 뒤늦게 서야 다른 직원들에 의해 발견된 그의 시체는 얼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고 판명됐다. 즉 절망과 공포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날 밤, 그 냉동차는 가동이 되지 않았었고 차안의 온도계는 화씨 5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희망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낳는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용기를 내라.

‘빈 털털이로부터의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다!’ 내 주변에 무엇이든 남아 있는가?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아무 것이 없었던 맨 처음 때를 생각하고 그 때의 용기를 다시 내자. 누군가가 ‘성공한 사람의 과거는 비참할수록 아름답다!’ 고 했다. 용기는 내라고 있는 것이다.

아홉째, 책을 읽어라.

실패를 겪었던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등산도 좋지만 책을 읽어라. 책을 읽되, 우선은 의욕관리를 위해 실패담보다는 성공사례를 많이 읽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열번째,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고 행동하라.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이 있게 되고 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변해간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품고 바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단순히 기적이 아니라 능력이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다. 최소한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