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을 생각한 후에 행동하라 (三思一行) **
아주 오래 전 모든 것이 풍족하고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는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의 왕이 외국에 사신을 보내며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물자가 풍족해서 백성들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소.
그러나 우리나라에 없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
총명한 그대가 외국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에 없는 물건들을 구해 오도록 하시오.

"박학다식하고 재능이 많기로 명성이 자자한
'진견(盡見)이라는 신하는 왕이 하사한 500냥의 황금을 가지고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
진견은 다른 나라에 도착할 때마다 제일 먼저 시장으로 향하여
자기나라에 없는 신기한 물건들을 찾아 봤지만 모두 자신의 나라에 있는 것들뿐이었다.
그렇게 수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아무것도 사지 못했다.
어느 날 진견은 바닷가에 있는 작은 나라에 도착하여 시장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그곳에도 자신의 나라에 있는 물건들만 가득 쌓여 있었다.
실망한 진견은 본국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리다가 문득
시장 한 구석에 흰 수염을 기른 노인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노인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바닥에 어떤 물건도 늘어놓지 않은 채,
말없이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진견이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어르신! 물건도 팔지 않으면서 여기 앉아 무얼 하고 계신지요?""
무슨 소리, 나는 장사를 하는 중이라오."
"어떤 것을 팔고 계시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지요?"진견의 물음에 노인이 대답했다.
"나는 지혜를 팔고 있소."진견이 다시 물었다.
"어르신이 팔고 계신 지혜는 어떤 것이고, 값은 얼마지요?"노인이 말했다.
"내가 파는 것은 인생의 지혜이고 , 가격은 황금 500냥이요.
하지만 반드시 먼저 돈을 내야만 팔겠소."
'정말 희한한 일이구나! 우리나라에는 지혜를 파는 사람은 물론이고
황금 500냥의 가치를 하는 지혜도 없다.
이것을 사가면 왕께서 아주 기뻐하실 거야.
'진견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황금 500냥을 노인에게 주었다.
"내가 당신에게 팔 것은 스무 글자의 격언이오.
인생에서 모든 중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지요.
그것은 바로 '화가 날 때는 느리게, 행동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라'요.
만약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여러 번 생각하되 화를 내지 말고,
의심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는 앞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다시 뒤로 일곱 걸음을 걸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하라는 것이오. 이것을 세 번 반복하면 지혜가 저절로 생길 거요.
지금은 이 말이 별거 아니라고 느낄 테지만 언젠가 그 가치를 알게 될 날이 있을 거요.
"진견은 노인의 애길 듣고 황금 500냥으로 겨우 이 스무 글자를 샀다는 것이 속상했다.
하지만 이미 지혜를 샀으니 속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고국으로 돌아온 진견은 가장 먼저 자신의 집으로 갔다.
하지만 진견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 밤중이라 하인들과 식구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달은 밝았고 드문드문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가족들을 깨울까봐 살며시 거실을 지나 침실에 갔을 때 진견은 깜짝 놀랐다.
침대 앞에 신발 두 켤레가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내가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아내가 외간 남자와 정을 통했단 말인가?"
그는 즉시 몸에 지니고 있던 보검을 뽑아서 이불 속을 찌르려고 했다.
순간 머릿속에서 자신이 샀던 스무 글자의 격언이 떠올랐다.
"화가 날 때는 느리게, 행동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라.
"그는 분을 꾹 참으며 입 속으로 격언을 중얼거렸다.
그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 아내와 한 이불 속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가 잠을 깼다.
"진견이가 돌아왔느냐?"
자신이 외국에 나간 사이 아내가 병이 들자 어머니께서 같이 주무시며 병간호를 하셨던
것이다.
진견은 어머니의 말을 듣고 놀라서 식은땀을 흘렀다.
그는 검을 들고 정원으로 뛰어나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 노인에게서 지혜를 너무 싸게 샀구나, 너무 싸게 샀어."
진견은 스무 글자의 격언을 산일을 어머니에게 애기했다.
"저는 그 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싸게 샀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내는 제게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장 소중한 보물입니다.
금 일만 냥을 준다 해도 팔지 않을 것인데
오늘 황금 500냥으로 지혜의 말을 사고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도 지켰으니 너무 싸게 산
것이 아니겠습니까?"
"세 번을 생각한 후에 행동하라. - 三 思 一 行"
이 말은 단순하지만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모든 일은 반드시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도 없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일을 처리할 때는 말을 조심하고 행동에 신중을 기하라.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해서 큰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라.
일단 자신이 잘못한 것을 발견했을 때는 후회해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이런 잘못들은 생활에서 끊임없이 악순환 되고,
많은 이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다음 후회하는 나날을 반복한다.
매사에 늘 조심하고 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습관을 길러라.
그래야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오래 전 모든 것이 풍족하고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는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의 왕이 외국에 사신을 보내며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물자가 풍족해서 백성들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소.
그러나 우리나라에 없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
총명한 그대가 외국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에 없는 물건들을 구해 오도록 하시오.
"박학다식하고 재능이 많기로 명성이 자자한
'진견(盡見)이라는 신하는 왕이 하사한 500냥의 황금을 가지고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
진견은 다른 나라에 도착할 때마다 제일 먼저 시장으로 향하여
자기나라에 없는 신기한 물건들을 찾아 봤지만 모두 자신의 나라에 있는 것들뿐이었다.
그렇게 수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아무것도 사지 못했다.
어느 날 진견은 바닷가에 있는 작은 나라에 도착하여 시장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그곳에도 자신의 나라에 있는 물건들만 가득 쌓여 있었다.
실망한 진견은 본국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리다가 문득
시장 한 구석에 흰 수염을 기른 노인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노인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바닥에 어떤 물건도 늘어놓지 않은 채,
말없이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진견이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어르신! 물건도 팔지 않으면서 여기 앉아 무얼 하고 계신지요?""
무슨 소리, 나는 장사를 하는 중이라오."
"어떤 것을 팔고 계시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지요?"진견의 물음에 노인이 대답했다.
"나는 지혜를 팔고 있소."진견이 다시 물었다.
"어르신이 팔고 계신 지혜는 어떤 것이고, 값은 얼마지요?"노인이 말했다.
"내가 파는 것은 인생의 지혜이고 , 가격은 황금 500냥이요.
하지만 반드시 먼저 돈을 내야만 팔겠소."
'정말 희한한 일이구나! 우리나라에는 지혜를 파는 사람은 물론이고
황금 500냥의 가치를 하는 지혜도 없다.
이것을 사가면 왕께서 아주 기뻐하실 거야.
'진견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황금 500냥을 노인에게 주었다.
"내가 당신에게 팔 것은 스무 글자의 격언이오.
인생에서 모든 중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지요.
그것은 바로 '화가 날 때는 느리게, 행동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라'요.
만약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여러 번 생각하되 화를 내지 말고,
의심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는 앞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다시 뒤로 일곱 걸음을 걸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하라는 것이오. 이것을 세 번 반복하면 지혜가 저절로 생길 거요.
지금은 이 말이 별거 아니라고 느낄 테지만 언젠가 그 가치를 알게 될 날이 있을 거요.
"진견은 노인의 애길 듣고 황금 500냥으로 겨우 이 스무 글자를 샀다는 것이 속상했다.
하지만 이미 지혜를 샀으니 속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고국으로 돌아온 진견은 가장 먼저 자신의 집으로 갔다.
하지만 진견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 밤중이라 하인들과 식구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달은 밝았고 드문드문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가족들을 깨울까봐 살며시 거실을 지나 침실에 갔을 때 진견은 깜짝 놀랐다.
침대 앞에 신발 두 켤레가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내가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아내가 외간 남자와 정을 통했단 말인가?"
그는 즉시 몸에 지니고 있던 보검을 뽑아서 이불 속을 찌르려고 했다.
순간 머릿속에서 자신이 샀던 스무 글자의 격언이 떠올랐다.
"화가 날 때는 느리게, 행동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라.
"그는 분을 꾹 참으며 입 속으로 격언을 중얼거렸다.
그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 아내와 한 이불 속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가 잠을 깼다.
"진견이가 돌아왔느냐?"
자신이 외국에 나간 사이 아내가 병이 들자 어머니께서 같이 주무시며 병간호를 하셨던
것이다.
진견은 어머니의 말을 듣고 놀라서 식은땀을 흘렀다.
그는 검을 들고 정원으로 뛰어나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 노인에게서 지혜를 너무 싸게 샀구나, 너무 싸게 샀어."
진견은 스무 글자의 격언을 산일을 어머니에게 애기했다.
"저는 그 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싸게 샀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내는 제게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장 소중한 보물입니다.
금 일만 냥을 준다 해도 팔지 않을 것인데
오늘 황금 500냥으로 지혜의 말을 사고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도 지켰으니 너무 싸게 산
것이 아니겠습니까?"
"세 번을 생각한 후에 행동하라. - 三 思 一 行"
이 말은 단순하지만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모든 일은 반드시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도 없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일을 처리할 때는 말을 조심하고 행동에 신중을 기하라.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해서 큰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라.
일단 자신이 잘못한 것을 발견했을 때는 후회해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이런 잘못들은 생활에서 끊임없이 악순환 되고,
많은 이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다음 후회하는 나날을 반복한다.
매사에 늘 조심하고 적절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습관을 길러라.
그래야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